이 밖에도 양국은 산업 및 농업 시장에 대한 접근을 강화하기로 하였으며, 미국 수출품에 대한 관세 절차가 간소화됩니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미국 기업이 약 50억 달러의 수출 기회를 얻게 될 것" 으로 평가했고,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매우 역사적인 날" 로 이번 협상을 평가했습니다.

   양국은 소고기를 포함한 농산물 개방에 합의했습니다. 미국으로서는 환영할만한 성과지만, 영국으로서는 다소 우려스러운 결과일 수 있습니다. 미국은 자동차, 철강 등에서 영국에 양보한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 영국산 자동차 수입 비중이 그리 높지 않고, 철강 수출량 또한 많지 않기 때문에 양보로 보기 어렵습니다. 또, 보편관세 10% 가 유지되기 때문에 큰 틀에서는 미국에 유리한 합의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미국의 지난 1분기 실질 GDP 성장률은 -0.30% 를 기록했습니다. 수입 증가의 순 수출 감소 효과, 정부지출 감소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실업률 4.2%('25-03, 04), 비농업부문취업자수 17.7만 명 증가(예상치 13.8만 명) 기록은 안정적인 고용이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개인소비지출 또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면서, 경기 둔화로 판단하기 이른 것으로 평가합니다.

   미국 증시는 관세 이슈로 약세를 보이다가, 무역 협상, 정책 유예 등을 거치면서 회복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 연준; Fed 의 입장은 관세 여파를 조금 더 두고 보겠다는 입장입니다. 관세 정책이 일시적 인플레이션 유발 가능성이 매우 높고, 또 오래 지속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당분간 지켜보겠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준금리 인하를 요구하면서 연준을 압박하는 상황입니다.

   미국 내 투자은행, 전문가들은 연준이 올해 하반기 이후부터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보이며, 상반기 동안은 트럼프 정책 효과가 실물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한 여부를 확인하는 기간으로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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