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총선: 자유당 '깜짝' 승리 … 지지율 '역전' 🇨🇦
싱가포르 총선: 인민행동당 승리 … '안정' 선택 🇸🇬
베트남, 미국-중국 사이에서 … 블룸버그, "강대국 사이에 놓인 베트남" 🇻🇳
캐나다 🇨🇦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전 총리가 사임 발표를 하던 날, 대부분의 유권자들은 다음 총선 승자가 '보수당' 이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자유당의 지지율은 약 20% 남짓한 수준이었고, 보수당과는 지지율 격차가 20% 이상 벌어진 상태였기 때문에 쉽게 이길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편입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고율 관세를 적용할 것이라고 겁박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집권하자, 상황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리틀 트럼프' 라는 별명을 가진 피에르 폴리에브 보수당 대표의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보수당이 총선에서 패배했습니다. 심지어, 피에르 폴리에브는 자신의 지역구에서도 패배하면서 의원직 상실까지 겪었습니다.
캐나다는 과반에 실패한 자유당이 계속 집권하게 되며, 마크 카니 총리가 집권에 성공했습니다.
※ 마크 카니(Mark Carney): 캐나다 중앙은행 및 영란은행 총재
베트남 🇻🇳
2025년 4월 14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베트남을 향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이 직접 해외 순방에 나선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 관세 부과 조치 이후 절묘한 시점에 이뤄진 국빈 방문으로 평가됩니다. 베트남은 아세안(ASEAN) 회원국 가운데 중국의 가장 큰 무역 파트너입니다. 또, 미국과의 무역 흑자 또한 상당한 규모를 기록하면서, 트럼프의 상호 관세율 46% 이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물론, 베트남의 행보가 완전히 중국을 향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시진핑의 국빈 방문 이후에도 베트남은 미국산 F-16 전투기 도입 등을 검토하면서 미국과의 관계를 지속할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블룸버그통신(Bloomberg)은 <Vietnam is still caught in a tug of war between superpowers> 라는 기사를 통해, 베트남이 월남 전쟁 이후로 또 한 번 강대국 논리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싱가포르 🇸🇬
싱가포르는 리콴유 초대 총리 이후, 줄곧 인민행동당(PAP)이 집권 여당 지위를 획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싱가포르 정부 내에서 뇌물 스캔들을 비롯한 부패에 연루된 사건이 정치권 내에서 촉발되면서 지지율 하락 가능성이 제기되었습니다.
그러나 실제 총선에서 인민행동당이 약 65% 이상을 득표하였고, 89% 이상의 의석 점유율을 보였으며, 제1야당인 노동당은 10% 수준의 의석만을 확보하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총선 결과에 대해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따른 정권 안정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이처럼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의 선거 결과가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따라 지지율 변동을 경험하고 있으며,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이 반영되고 있습니다.
토트 ETF 모델 포트폴리오는 유지를 결정하였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