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이 2025년 4월 4일 파면됨에 따라 60일 이내 대선을 치르게 되며, 6월 3일이 대선을 치를 수 있는 마지막 날짜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상호 관세 부과 방침을 전격 발표했습니다. 이번 상호관세가 부과되면서 한국은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이 사실상 백지화되었으며, 재개정을 통해 관세 기준선을 재설정하게 될 전망입니다.

   2025년 4월 5일 0시부터 기본관세 10% 가 발효되며, 2025년 4월 9일 0시부터 상호관세가 발효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한국은 기본관세 10% 에 상호관세 25% 가 더해져 총 35% 가 대미 수출 관세에 적용됩니다.

   중국, 유럽연합(EU), 캐나다는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보복할 것을 밝히면서, 협상 창구 또한 열어두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 세계 주요 무역 파트너에 관세를 부과한 미국 … 이제 세계 각 국은 미국에 '보복' 하거나, '협상' 하거나, '관망' 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한국에 부과된 관세가 적용될 경우, 미국 소비자들은 전자제품, 자동차 등의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게 됩니다. 중국에 부과될 경우, 전자제품, 의류 및 신발, 가구 등의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게 됩니다. 이러한 관세가 전 세계에 적용된 만큼 대부분의 소비 품목에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제 트럼프를 지지해온 공화당 내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으며, "트럼프 손떼라('Hands off')" 시위가 미국 전역, 그리고 캐나다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 는 "트럼프 관세가 오래가기 어려울 것" 이라면서 "국민, 기업, 시장이 그를 압박할 것" 이라는 보도를 내놓았습니다.

   'Made in Canada', 'LOCAL products' 표기 상품 인기 높아

   캐나다 내 미국산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또, 미국으로의 여행 또한 급감하면서 캐나다와 국경을 마주한 미국 관광 도시들 또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5년 4월 28일, 제45대 캐나다 연방 선거를 앞두고,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대미 강경 노선을 채택하면서 지지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자유무역 노선을 지지하는 국가들의 연대를 제시하면서 미국의 관세 압박에 공동 대응할 것을 천명했습니다.

   글로벌 경기침체 환경에서는 '안전자산' 가치가 상승하고, '위험자산' 가치가 하락하는 국면을 보입니다. '안전자산' 은 미국 달러화, '위험자산' 은 미국 달러화를 제외한 화폐와 주식, 부동산 등이 포함됩니다.

   미국 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의 약세 흐름 속에서 안전자산으로 부각되온 미국 달러화 또한 약세를 보이는 현상에 주목합니다. 반면,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글로벌 경기침체 흐름 속 특이점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토트인베스트먼트는 최근 달러 약세의 현상이 일각에서 제기하는 '달러 지배력의 약화' 가 아니라 오랜 기간 이어온 '미국 경제의 나홀로 성장 끝' 으로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판단합니다.

   그동안 미국 경제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벗어난 이후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이어왔으며, '빅테크' 로 대표되는 기술 기업의 성장, 'AI' 시대 주도 등을 거치면서 소위 '나홀로 성장' 을 이어왔습니다.

   이번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 조치가 미국 경제의 가장 큰 축을 담당하는 소비 부문의 위축으로 이어지면서 '나홀로 성장' 을 마감할 것으로 예상하는 투자자들의 움직임으로 관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