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 법칙(Sahm Rule)이 경제, 금융 언론의 화두가 되었습니다.

샴의 법칙이란 클라우디아 샴(Claudia Sahm)이 만든 법칙으로, 경기 침체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진단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고안되었습니다.

지난 금요일에 발표된 미국 실업률이 4.3% 로 상승하면서 샴의 법칙에 따라 경기침체 정의에 적용되었습니다. 샴의 법칙으로 과거 사례를 확인할 경우, 1970년대 이후로 모든 경기 침체기에 일치했습니다.

지난 금요일, 7월 실업률 상승의 원인은 실업이 아닌 노동력 증가에 따른 것으로 노동시장 약화에 따른 것이 아님에 주목할 수 있습니다. 즉, 해고보다 노동력 참여가 실업률을 높이는데 더 크게 기여했다는 것입니다.

─ 경제성장, 물가 모두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24-07, FOMC)

실질 GDP 성장률 기준에서는 견조한 성장세가 유지되는 것으로 보이나, 소비와 산업생산 지표는 완만한 둔화가 확인됩니다. 특히, ISM 제조업 지수의 기준치(50) 하회에 주목합니다.

실업률(4.1% → 4.3%), 경제활동참가율(62.6% → 62.7%)의 동반 상승을 주목하면서 고용 안정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으나, 시간당 평균임금 상승률에서 전월, 전년 대비 낮아짐이 확인되면서 성장 대비 고용 환경이 빠르게 위축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JP모건, 씨티, 뱅크오브아메리카, TD 등 주요 금융 기관이 9월 기준금리 인하를 전망하고 있으며, 연중 기준금리 인하 예상폭으로 0.50% 초과 인하 가능성을 가장 많이 전망하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샴의 법칙, 장단기 금리차 역전 등, 현 시점에서 경기 둔화 시그널이 더 많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경기침체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Ukraine launches attack into Russia
우크라이나, 러시아 쿠르스크(Kursk)주 공격 … "전략적인 공격으로 평가"

8월 6일 새벽,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본토의 쿠르스크(Kursk)주를 공격했으며, 해당 지역의 절반을 점령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쿠르스크주의 수자 지역은 벨라루스와 헝가리로 향하는 가스관의 교착점이 위치한 곳으로 만약 전장이 확대될 경우, 유럽은 다시 한 번 천연가스 대란을 겪게될 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으로서도 쉽지 않은 결정으로 보입니다.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이 여전히 교착 상태에 놓여있고, 상당 지역이 러시아에 점령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본토인 쿠르스크 지역을 공격함으로서 교착화된 동부 전선에 변화를 줄 수 있으며, 만약,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의 휴전 협상에서 협상 카드로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러시아 본토를 직접 공격한 상황, 즉, 공격자의 입장이기 때문에 더 많은 병력과 정교한 작전이 요구됩니다.

러시아 본토의 수비 병력과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의 예비대 일부가 합류할 경우, 쿠르스크에서 작전중인 우크라이나 병력이 포위될 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공격이 전쟁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이면서, 미국 대선과 휴전 협상 내용에도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카멀라 해리스는 자신의 러닝메이트로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를 지명하였습니다. 상당수 많은 전문가들이 조시 샤피로(Joshua David Shapiro)가 해리스의 러닝메이트가 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결과는 달랐습니다.

현재, 미국 대선에서의 외교 정책 주요 쟁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 자유 팔레스타인(Free Palestine) 운동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 중국-대만 침공 가능성 및 미국-중국 패권 경쟁

조시 샤피로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문제에서 약점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유대인이면서, 과거 이스라엘군에서의 자원봉사 활동 경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직 펜실베이니아의 주지사로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반전 시위와 관련해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총장을 해고하고, 주 공무원의 반전 시위 지지 제한 등에 나서면서 아랍계 유권자들의 비토 가능성이 작용된 것으로 보입니다.

한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내 유권자 상당수가 가자지구의 휴전을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스라엘에 대한 태도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미국 내 온건파 유권자들은 친이스라엘 정서가 여전히 강하기 때문에 민주당 진영에서는 폭넓은 지지층을 확보하기 위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팀 월즈가 MSNBC 인터뷰를 통해, "Just plain weird." 라는 간단한 표현으로 하나의 밈(meme)이 형성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종종, "These guys are weird(쟤들 이상해)" 라는 표현으로 일종의 대선 키워드로 삼는 모양새를 취합니다.

마치, 빌 클린턴 대통령이 후보 시절, "It's the economy, stupid(바보야, 문제는 경제야)" 를 구호로 삼은 것과 비슷합니다.

팀 월즈는 전문 정치인으로서의 경력보다 군인으로서의 경력이 더 길며, 미국과 중국에서의 고교 교사로서의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그의 아버지가 한국전쟁(6.25) 참전 용사 출신으로 실제 그의 연설을 통해 종종 언급되고 있습니다.

그의 경력은 친서민, 친노동자, 퇴역군인으로서의 이미지를 통해 중도층 유권자의 지지세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바이든 정부의 외교 노선이 그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외교안보 정책의 불확실성이 그만큼 낮다는 점을 가장 먼저 기대할 수 있습니다. 미국 동맹 파트너십 강화, 미국-유럽 관계 개선 등과 같은 방향입니다.

또, 중국에 대한 경험과 다양한 이력을 가진 팀 월즈, 그의 부친이 한국전쟁에 참전한 사실 또한 특이점으로 고려할 수 있습니다.

팀 월즈가 해리스 차기 행정부에서 안정적인, 세밀한 동아시아 외교안보 정책을 구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대선 출마 스포트라이트 효과가 매우 인상적입니다.

뉴욕타임스(NYT)의 미국 대선 지지율 조사를 통해 주요 경합주로 꼽히는 미시건(Michigan), 펜실베이니아(Pennsylvania), 위스콘신(Wisconsin)에서 약 4%p 차로 해리스가 트럼프보다 우세한 것으로 보도했습니다.  

랩터 엔진은 스페이스X가 개발중인 다단연소 방식의 로켓 엔진입니다. 해당 랩터 엔진은 스타십(Starship)에 사용될 예정이며, 기존 멀린1D(*팰컨9 탑재) 엔진 대비 2배 이상 추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설계상의 추력이 강해지고, 구조 또한 단순화되면서 보다 경제적이며, 오류 가능성 또한 낮아질 것으로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