Ⅱ. 트럼프 2.0 시대?
대선 토론에서 판정패를 당한 조 바이든 대통령
총선에서 마린 르펜 RN에 패배할 것으로 관측되는 마크롱의 앙상블(RE)
"우리는 지금 트럼프 시대를 준비해야 합니다."
(*물론, 조 바이든 대통령이 스스로 후보에서 물러나기 전까지 말입니다.)
프랑스 총선 출구조사 결과(10:00, KST):
(범여권)앙상블: 21.0%, (극우)RN: 33.2%, (좌파연합)NFP: 28.1%
미국 대선 1차 TV 토론: "누가 더 건강한가?"
바이든 vs 트럼프 대선과 같은 박빙 상황에서는 TV 토론이 갖는 무게감이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은 1~2% 차이로 인해 결과가 바뀔 수 있습니다.
이번 TV 토론에서의 결과가 미국 대선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이번 토론은 민주당의 '악몽' 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022년 11월, 이코노미스트紙 는 조 바이든이 대통령 재선에 도전하지 말아야 할 것을 보도하기도 했고, 올 1월에는 우려를 표했습니다.
이번 대선 토론 이후, 뉴욕타임즈(NYT), 이코노미스트, 포린 폴리시(Foreign Policy), 블룸버그(Bloomberg) 등 주요 언론사들은 기고를 통해 "바이든의 용퇴, 대선 후보 교체" 를 제안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부정확한 발음, 목이 쉰 모습을 그대로 드러내며, 지지자들을 불안케 했습니다. 반면, 트럼프 공화당 후보는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으로 대조적 이미지를 연출했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번 토론의 주제가 "건강 과시" 가 아니었을까? 를 느낄 정도…)
트럼프 2.0 가능성을 진단하는 언론
토트 뉴스프레소의 사견을 전해드리자면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의 토론 내용이 딱히 좋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사실,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네거티브, 과거의 잘못에 대한 부정확한 반박 등이 주를 이룬, 토론 내용면에서 충실하지 못했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토론에서 트럼프가 신중하고, 변동성이 낮은 안정적인 후보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했고, 성공적으로 평가합니다.
상당수 언론들이 트럼프 2.0 가능성을 진단하고 있으며, 5월 말 기준으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선거 자금이 바이든 대통령의 선거 자금을 넘어서면서 선거의 무게추가 트럼프로 기울어졌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에서 물러난다면, 누가 나올 것인가?
1. 부통령; 카말라 해리스(Kamala Harris)
2. 캘리포니아주 주지사; 개빈 뉴섬(Gavin Newsom)
3. 교통부 장관; 피트 부티지지(Pete Buttigieg)
위 3명은 민주당 대선 후보에서 훌륭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 시점에서 주요 언론이 바이든 대통령의 용퇴를 기대하는 상황에서 미국 대선의 새로운 흐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