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 ETF 포트폴리오 외 4건의 뉴스 EU의 리더십, 프랑스
EU 유일의 핵보유국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 "우크라이나에 지상군을 파병할 수 있다."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파병설이 나오던 날, 미국, 러시아는 물론이며, 주요 유럽연합 회원국들까지 깜짝 놀랐습니다.
프랑스의 참전은 우크라이나에 큰 힘이 될 수 있으나 전선이 사실상 우크라이나에 국한되지 않을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프랑스는 국제사회에서의 존재감이 큰 나라입니다. 국제사회에서의 군사적 긴장감이 높은 시기에는 언제나 프랑스 정부의 공식 입장 표명이 있었고, 프랑스군의 파병이 늘 이루어졌습니다.
영국이 유럽연합(EU, 이하 EU)을 탈퇴하면서 프랑스가 EU 유일의 핵보유국이 되었습니다. EU의 경제는 독일, 안보는 프랑스가 이끌어갑니다.
프랑스가 만드는 선명한 EU
"미국, 트럼프 집권시 EU의 노선이 더 뚜렷해질 것"
프랑스는 EU의 시작을 열었습니다. 전세계가 통합된 유럽을 동경했고, 유럽이 그리는 평화와 번영의 꿈을 함께 지향했습니다. 아메리칸 드림이라는 표현처럼 유러피언 드림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제레미 리프킨이 쓴 「유러피언 드림」은 유럽이 가진 공동체적 지향점과 문화적 다양성, 삶의 질에 초점을 둔 선진화된 복지 국가의 방향성을 잘 보여줍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향성은 경제안보 위협 환경에서 뒤틀리고 있습니다.
유럽의 재무장: 가동이 멈춘 무기 공장을 당장 재가동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친러 국가인 벨라루스, 전쟁중인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폴란드는 전쟁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폴란드는 빠른 생산과 빠른 납기를 충족하는 한국산 무기를 수입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독일 등은 가동이 중단된 무기 공장을 재가동하고, 유럽 내 제조 공급망을 복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황을 통해 제조 공급망의 중요성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K방산의 힘은 어디서 오나?
공급망 재정비 나선 미국 … 반도체, 전기차 & 배터리, 바이오 등 확보 노력
방위산업은 높은 제조 기술력과 생산 능력에서 옵니다. 한국산 무기가 최근 호평을 받는 이유는 빠른 생산과 납기 충족이 가능하며, 합리적인 가격과 안정적인 성능에 따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무기는 어떤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되어야 하고, 다양한 작전 환경에서 높은 성능을 보여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높은 제조 기술력과 소프트웨어 성능이 요구됩니다. K방산의 힘은 안정적인 제조 공급망에서 오는 것입니다.
최근, 미국이 공급망 재정비에 나선 이유도 중국과의 패권 경쟁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EU 또한 반도체법, 배터리법 등을 통해 공급망 재정비에 나서고 있습니다.
한국, 미국, EU 등 주요 국가들이 공급망 재정비에 나서는 가운데, 주요국이 투자하는 제조 산업에 투자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미래 성장 산업과 함께 방위 산업이 될 수 있는 공급망 안정화의 목적이 있습니다.
EU는 프랑스의 안보와 독일의 경제를 바탕으로 경제안보 시대를 준비하고, 직면해갈 것입니다. 그 핵심에는 프랑스의 경제안보 전략이 있습니다.
미국의 차기 대선에서 트럼프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이 될 경우, 미국의 경제안보 전략 수정과 함께 EU 또한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동맹, 파트너십 전략이 수정될 경우, 프랑스의 방향성은 더 선명해질 것이며, EU의 방향 또한 함께 선명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
|
|
기준금리 인하의 조건
한국, 미국, 캐나다 등 주요국 중앙은행 대부분 기준금리 인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준금리 인하의 조건은 경기가 침체되는 시점입니다.
수요 위축으로 물가가 낮아져야 하고, 고용이 침체되어야 하며, 높은 금리 부담으로 인한 가계의 소비 감소, 기업의 투자 감소 등이 발생해야 합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올해 3회 기준금리 인하를 공언했지만, 경제 지표는 기준금리 인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물가는 여전히 높고, 고용은 타이트하며, 경제 성장률 또한 견고한 모습을 보입니다.
한 나라의 중앙은행이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것은 경제, 금융 환경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며, 통화정책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영향은 경제, 금융 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 미치기 때문에 신중히 결정되어야 합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법적 의무를 다시 한 번 상기해봅니다.
"FOMC는 고용 안정, 물가 안정, 적정 장기 금리라는 미국 의회의 법적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존재하는 기관이며, 통화정책 결정을 가능한 명확하게 대중에게 설명하는 기관입니다."
Q. 미국 FOMC, 6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할까요?
A. "글쎄요..."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에 있어서 핵심 지표는 물가 상승률입니다. 문제는 여전히 높은 물가가 유지되고 있으며, 연내 물가 안정이 어려워보인다는 점입니다.
2024년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3.2% 를 기록하면서, 목표 인플레이션율 2.0% 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생산자물가지수(PPI) 또한 전월 대비 흐름으로 볼 때, 2023년 12월 이후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면서 물가 안정 가능성에 의구심을 더하고 있습니다. PPI는 CPI의 선행 지표로 평가할 수 있으며, 약 3~6개월 선행할 것으로 볼 때, 물가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할 수 있습니다.
미국은 5.25~5.50% 기준금리, 캐나다는 5.0% 기준금리, 한국은행은 3.5% 기준금리를 유지하고 있으며, 한국은행이 미국, 캐나다 대비 낮은 기준금리를 보입니다.
경기 상황을 미루어볼 때, 캐나다 중앙은행이 가장 먼저 기준금리를 인하하게 될 것으로 보이며, 미국 FOMC와 한국은행이 뒤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대부분의 투자은행들이 2024년 6, 7월을 첫 기준금리 인하 시점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캐나다 중앙은행(BoC)이 선제적으로 인하하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토트인베스트먼트는 2024년 9월 이후, 첫 기준금리 인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캐나다 중앙은행(BoC)이 가장 먼저 인하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비교적 보수적 관점으로 통화정책 결정을 전망하고, 이를 투자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
|
|
볼티모어 다리 붕괴, 그 이후
볼티모어의 프랜시스 스콧 키 교량 복구 비용; 최소 20억 달러
교량 손상 및 복구 비용 + 항구 운영 중단에 의한 영업 손실; 최소 40억 달러
역사상 최대 해양보험 청구 사건 기록돼
2024년 3월 26일, 싱가포르 국적의 화물선 달리호가 볼티모어의 프랜시스 스콧 키 교량에 충돌하여 붕괴되었습니다.
해당 교량의 붕괴를 놓고, 일부 매체에서는 '블랙스완' 등을 거론하면서 음모론에 가까운 견해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다만, 미국 정부는 공식적으로 해당 사건은 해양 사고이며, 고의성이 없음을 공식적으로 밝히고 있습니다.
볼티모어의 프랜시스 스콧 키 교량 복구에는 최소 20억 달러(한화 2.7조 원)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여기에 항구 운영 중단에 따른 영업 손실 등을 포함하면 최소 40억 달러(한화 5.4조 원)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역사상 최대 해양보험 청구 사건으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해당 화물선 선사는 해양보험에 가입되어 있고, 보험사 또한 여러 재보험에 가입되었기 때문에 보험사의 금융 위험 노출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볼티모어 다리 붕괴 사고가 미국의 무역 공급망에 차질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으나, 볼티모어 항구의 물동량 규모가 크지 않고, 비중 또한 낮기 때문에 공급망 충격은 비교적 낮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사고 직후 우려했던 소형차 및 자동차 부품 수출입 문제 또한 빠르게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볼티모어 교량 복구 등을 위해 약 60억 달러의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고 매체를 통해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볼티모어 교량 복구와 함께 자신의 인프라 계획의 필요성을 제안하면서, 미국 인프라 투자의 속도와 방향성을 유지하는 방향을 유권자들에게 소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 토트 뉴스프레소는 다음 뉴스레터에서 미국의 도시 구조 변화를 통해 인프라 투자 방향을 확인하는 독립 리서치 리포트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철덕을위한리포트 #주식 #미국주식 #미국ETF |
|
|
이민 줄이는 캐나다
임시 거주자 비율 6.2%(현행) → 5.0% 제한 … 50만 명 인구 감축 효과
주택 부족에 따른 부동산 시장 왜곡, 의료 및 사회보장 시스템 문제 드러나
G7 회원국 중 인구 증가율 1위를 기록했던 캐나다가 대대적으로 이민 정책을 수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023년 기준, 캐나다의 인구 증가율은 3.2%를 기록하면서, G7 회원국 중 인구 증가율 1위를 기록한 것은 물론,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인구 증가율을 보이는 등 유례없는 인구 통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구 유입을 통한 인구 증가는 빠른 경기부양 효과를 가져옵니다.
유학 및 이민을 위한 인구 유입은 일정 기간 거주를 위한 인구와 자산이 유입되며, 경제 활성화,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됩니다.
문제는 캐나다의 급진적 이민 정책으로 물가 상승과 함께 주택 부족으로 인한 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부동산 가격 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밴쿠버와 토론토는 전세계 부동산 버블 지수에서 상위권에 올라있습니다. 여기에 더해서, 캐나다가 자랑하는 의료 및 사회보장 시스템의 과부하가 발생하면서 의료 서비스의 질적 하락, 사회보장 시스템의 불안정성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임시 거주자(유학 목적 비자 발급, 취업 목적 비자 발급 등) 비율은 현재, 캐나다 전체 인구의 6.2% 에 달합니다. 이를 5.0% 로 3년 간 제한함으로서, 앞으로 3년 동안 50만 명의 인구 감축 효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캐나다 중앙은행(BoC)은 이민 제한으로 인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하락 조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캐나다의 저스틴 트뤼도 총리(자유당)는 주택 공급 정책과 규제를 해소할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민 제한 정책을 통해 왜곡된 시장 경제를 해소하면서, 내년에 있을 총선에 대비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
|
|
토트인베스트먼트가 뉴스프레소라는 이름으로 첫 주간 뉴스레터를 시작합니다.
양질의 뉴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
토트인베스트먼트 thothfund@thothfund.net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2길 8, 4층
캐나다 Marine Gateway, 450 SW Marine Dr 18F, Vancouver, BC
|
|
|
|
|